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날, 경찰은 차량 돌진 테러에 대비해 헌법재판소와 관저 통제를 강화할 계획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일부 지방경찰청은 경찰 기동대에게 머리를 짧게 자르라는 지침도 내린 걸로 취재됐는데요.<br> <br>이유가 뭘까요. <br> <br>김세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차량 돌진 사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헌재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에서 3단계 교통통제에 나서는게 핵심입니다. <br><br>최외곽 3단계 지역은 차선을 줄여 차량 통행을 줄이고, 인파가 밀집하는 2단계 지역은 사이카를 집중 배치해 선제 통제에 나섭니다. <br> <br>헌재 최근접 1단계 구역은 교통기동대 등을 전진배치해 차량 돌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입니다.<br> <br>한남동 대통령 관저 뒷산 산책로 14곳의 입구를 막는 인력도 배치됩니다. <br><br>용산구청과 경찰 등은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이곳 대통령 관저 뒷편 매봉산 산책로에 시위대가 몰려올 것을 대비해 입구를 통제할 계획입니다.<br> <br>한편 일부 지방경찰청이 경찰 기동대에 장발을 자르고 복장을 단정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도 파악됐습니다. <br><br>일선 경찰들은 헌재 앞에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이 중국 공안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탄핵 반대 측의 문제 제기 소지를 원천 차단할 목적도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기 저기 공안! 너 공안인 거 알았어 이제!"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엄중한 시기니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말자는 취지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찬우 강인재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